당뇨병은 크게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 여기에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임신성 당뇨병과 2차 원인으로 생기는 당뇨병 등이 더해진다. 제1형 당뇨병은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가 파괴돼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하는 병이다.
지난 1923년 프레더릭 밴팅(Frederick Banting, 1891~1941) 캐나다 토론토대학 교수가 인슐린 발견 공로로 노벨상을 받기 전까지 제1형 당뇨병 환자는 계속 말라가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채 사망했다. 어린아이나 젊은 층에서 보다 자주 발병하며 하루 4회가량 인슐린을 투여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2016년 현재 전 세계 인구의 1% 정도가 제1형 당뇨병 환자로 추산된다.
제2형 당뇨병은 △유전 △(복부)비만 △대사증후군 △임신성 당뇨병 등이 주된 요인이며 주로 성인에게 발병한다. 선천적으로 인슐린 분비 기능이 약한 사람이 비만 증세를 보이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그나마 분비되던 인슐린마저 제 기능을 못하게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제2형 당뇨병은 처음엔 인슐린 분비 기능이 어느 정도 유지되기 때문에 음식 조절과 체중 감소 등으로 인슐린 저항성 증가를 막을 수 있으며 인슐린 분비 기능을 촉진시키는 약을 투여해 혈당을 조절할 수 있다. 다만 제2형 당뇨병이 진단되는 시점엔 이미 인슐린 분비 기능이 50% 정도만 남아있는 상황으로 10년 정도 후엔 제1형 당뇨병처럼 인슐린을 인위적으로 투여해야 한다. 초기 진단 때부터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인슐린 투여 시기를 최대한 늦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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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증상은 소위 ‘삼다(三多)증상’으로 불리는 다음∙다식∙다뇨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모든 환자가 이 모든 증상을 겪는 건 아니다. △피로감 △시력 저하 △손 떨림 △체중 감소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당뇨병으로 진단 받는 사람도 많으며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가장 위험한 증상은 체중 감소다. 인슐린이 (포도당이 아니라) 지방이나 근육을 에너지원으로 쓴다는 뜻이기 때문. 이 경우, 케토산형증이나 고삼투압혼수 등 생명을 위협하는 급성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크다.
따라서 이유 없이 갑자기 체중이 줄거나 피로가 지속되면 바로 혈당을 측정해보는 게 좋다. 당뇨병은 밤 사이 공복 후 아침에 측정한 혈당이 126 mg/dL 이상, 일상 생활 중 측정한 혈당이 2회 넘게 200 mg/dL 이상, 혹은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인 경우 의심해야 한다. 특이한 증상이 없어도 가족력이 있거나 임신성 당뇨병을 겪은 사람, 대사증후군∙비만 환자라면 혈당을 자주 측정해 당뇨병을 예방하는 게 좋다.
당뇨병은 혈중 포도당 증가로 혈관을 망가뜨려 동맥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어느 장기에 나타나는지에 따라 각종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일종의 혈관병인 만큼 합병증도 대혈관합병증(뇌졸중∙심근경색∙말초혈관협착 등)과 미세혈관합병증(신병증∙ 망막병증∙신경병증 등)으로 구분된다. 모든 합병증은 순서 없이 나타날 뿐 아니라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릴 수 없으므로 더욱 유의해야 한다.
당뇨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식이조절과 운동을 통한 체중 조절이 필수다. 또한 평소 본인의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 농도 등에 관심을 갖고 관련 수치를 주기적으로 측정해두는 게 좋다. 일단 당뇨병에 걸렸다면 지레 상심하기보단 자기 관리를 통해 이겨내려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최근엔 여러 가지 약이 개발되고 있을 뿐 아니라 환자에게 맞는 치료법 역시 다양해져 당뇨병 관리가 예전보다 한결 수월해졌다. 당뇨병은 무엇보다 꾸준한 관리가 가장 중요하므로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해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난 1923년 프레더릭 밴팅(Frederick Banting, 1891~1941) 캐나다 토론토대학 교수가 인슐린 발견 공로로 노벨상을 받기 전까지 제1형 당뇨병 환자는 계속 말라가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채 사망했다. 어린아이나 젊은 층에서 보다 자주 발병하며 하루 4회가량 인슐린을 투여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2016년 현재 전 세계 인구의 1% 정도가 제1형 당뇨병 환자로 추산된다.
제2형 당뇨병은 △유전 △(복부)비만 △대사증후군 △임신성 당뇨병 등이 주된 요인이며 주로 성인에게 발병한다. 선천적으로 인슐린 분비 기능이 약한 사람이 비만 증세를 보이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그나마 분비되던 인슐린마저 제 기능을 못하게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제2형 당뇨병은 처음엔 인슐린 분비 기능이 어느 정도 유지되기 때문에 음식 조절과 체중 감소 등으로 인슐린 저항성 증가를 막을 수 있으며 인슐린 분비 기능을 촉진시키는 약을 투여해 혈당을 조절할 수 있다. 다만 제2형 당뇨병이 진단되는 시점엔 이미 인슐린 분비 기능이 50% 정도만 남아있는 상황으로 10년 정도 후엔 제1형 당뇨병처럼 인슐린을 인위적으로 투여해야 한다. 초기 진단 때부터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인슐린 투여 시기를 최대한 늦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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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증상은 소위 ‘삼다(三多)증상’으로 불리는 다음∙다식∙다뇨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모든 환자가 이 모든 증상을 겪는 건 아니다. △피로감 △시력 저하 △손 떨림 △체중 감소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당뇨병으로 진단 받는 사람도 많으며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가장 위험한 증상은 체중 감소다. 인슐린이 (포도당이 아니라) 지방이나 근육을 에너지원으로 쓴다는 뜻이기 때문. 이 경우, 케토산형증이나 고삼투압혼수 등 생명을 위협하는 급성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크다.
따라서 이유 없이 갑자기 체중이 줄거나 피로가 지속되면 바로 혈당을 측정해보는 게 좋다. 당뇨병은 밤 사이 공복 후 아침에 측정한 혈당이 126 mg/dL 이상, 일상 생활 중 측정한 혈당이 2회 넘게 200 mg/dL 이상, 혹은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인 경우 의심해야 한다. 특이한 증상이 없어도 가족력이 있거나 임신성 당뇨병을 겪은 사람, 대사증후군∙비만 환자라면 혈당을 자주 측정해 당뇨병을 예방하는 게 좋다.
당뇨병은 혈중 포도당 증가로 혈관을 망가뜨려 동맥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어느 장기에 나타나는지에 따라 각종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일종의 혈관병인 만큼 합병증도 대혈관합병증(뇌졸중∙심근경색∙말초혈관협착 등)과 미세혈관합병증(신병증∙ 망막병증∙신경병증 등)으로 구분된다. 모든 합병증은 순서 없이 나타날 뿐 아니라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릴 수 없으므로 더욱 유의해야 한다.
당뇨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식이조절과 운동을 통한 체중 조절이 필수다. 또한 평소 본인의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 농도 등에 관심을 갖고 관련 수치를 주기적으로 측정해두는 게 좋다. 일단 당뇨병에 걸렸다면 지레 상심하기보단 자기 관리를 통해 이겨내려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최근엔 여러 가지 약이 개발되고 있을 뿐 아니라 환자에게 맞는 치료법 역시 다양해져 당뇨병 관리가 예전보다 한결 수월해졌다. 당뇨병은 무엇보다 꾸준한 관리가 가장 중요하므로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해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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