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이가 건강에 좋을까?

오이는 칼로리가 낮을 뿐 아니라 대부분 수분이라 배고픔을 가시게 한다. 또한 수분저류현상을 물리치고 소염 성분도 들어 있다.

오이는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채소로, 수박과 같은 과이다. 오이는 오랫동안 미식에 쓰였지만 영양학적으로도 높은 가치가 있고 건강에도 좋다.



오이는 90~95%가 물로 되어있어 칼로리가 낮다. 또한 비타민 B, C, K, 칼륨, 마그네슘 등이 들어있는데 이 모든 요소는 좋지 못한 식습관으로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이다.

오이를 모든 식단에서 빠지면 안되는 중요한 재료로 여길 이유들은 많다. 왜 오이가 건강에 좋을까?

1.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돕는 오이


살을 빼고 싶은 사람들은 오이를 식단에 추가하도록 해보자. 오이는 영양소도 풍부하고 높은 수분과 섬유질 함량 덕분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칼로리가 낮은 반면, 수분과 섬유소는 풍부하여 식욕과 배고픔 조절에도 효과가 있다.

오이의 장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이는 우리의 몸 클렌징을 돕고 소화를 조절해 노폐물이 몸 속에 쌓이는 것을 막을 뿐 아니라, 심지어 제거해준다.

2.뇌를 보호하는 오이


오이에는 피세틴이라는 소염 플라보놀이 들어있는데, 이는 뇌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플라보놀 덕분에, 오이는 기억력 향상과 노화로 인한 신경 세포 보호에 이상적인 채소로 불린다.

3.염증과 싸우는 오이

오이의 높은 수분 함량은 몸에서 생기는 염증의 주 원인인 수분저류현상과 싸운다.



동물을 상대로 실험한 연구들에 따르면 오이 추출물이 몸의 염증 반응을 줄이고 염증 효소의 활동을 멈추는 능력이 있음이 밝혀졌다.

4.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오이

오이에는 비타민 C와 베타 카로틴 같은 항산화물질이 풍부해서 우리 몸의 면역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이에는 또한 플라보노이드, 퀘세틴, 루테올린, 켐페롤과 같은 항산화물질이 집중되어 있다. 이 모든 항산화물질들은 심혈관계 질환 등의 만성 질병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5.스트레스와 싸우는 오이


오이를 먹으면 스트레스의 부정적 효과와 싸울 수 있다. 비타민 B1, B5, B7(비오틴) 등 높은 함량의 비타민 B 덕분이다. 비타민 B는 불안과 스트레스로 이끄는 신체적, 정서적 효과를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소화를 돕는 오이

오이에는 소화에 필요한 2가지 복합물이 들어 있다. 그것은 물과 섬유질이다.



오이를 먹으면 위산 역류, 변비, 소화 기관과 관련된 문제들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6. 천연 입냄새 제거제

입냄새는 대부분 이와 잇몸 사이에 축적된 박테리아가 원인이다. 오이는 입냄새를 제거해준다.

인도의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 의학의 원리에 따르면, 오이를 먹으면 위에서 생긴 과도한 열이 방출되는데, 이 열이 입냄새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한다.

7. 암 발병의 가능성을 낮추는 오이

오이의 대부분은 물이지만, 그 나머지에는 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의 위험을 낮추는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조지 마텔얀 협회(George Mateljan Foundation)에 의하면 오이가 함유하는 식물성 생리활성 영양소(phynonutrient)인 쿠쿠르비타신에 중요한 항암 물질이 들어 있음이 밝혀졌다.

8.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오이

칼륨이 풍부한 오이는 심혈관계 질환에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혈압을 낮추는 데에 효과가 있다.



우리 몸의 장기들이 제 기능을 하려면, 세포 벽 안팎으로 칼륨 수치가 균형을 찾아야 한다.

칼륨은 우리 몸이 제 기능을 하는 데에 필요한 전해질이다. 칼륨은 나트륨과 함게 하며 신경 충격의 전달, 근육 수축, 심장 기능을 관제한다.



9. 오이 요리

날로 먹기도 하는 채소다. 한국에선 고깃집 등에서 풋고추와 함께 내놓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주로 쌈장에 찍어먹는다. 가끔 중고등학교 급식 메뉴판에 '야채스틱'이라고 적혀있고 실제로는 오이나 당근 썬 것이 나오는 낚시아닌 낚시가 나오기도 한다.

조리할 경우 식초와의 궁합이 좋은 편이라 오이피클이나 오이냉국, 지금은 잘 안 보이는 전통요리인 오이선 같은 식초를 이용한 요리가 많다. 편수라는 개성식 이북 만두에도 들어가는데, 오이의 물기를 짜낸 뒤 살짝 볶아서 다른 볶은 재료들과 함께 만두피에 싸서 쪄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