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기침 멈추는 방법 수면 습관 조절하기


1. 경사에 눕기. 자기 전에 머리 밑에 베개를 한두 개 추가해서 머리를 높게 위치시키자. 이를 통해 후비루와 분비물이 목에 걸려 밤에 기침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베개 밑에 나무 블록을 끼워 넣으면 10cm 정도 머리를 높게 해서 잘 수 있다. 이 정도 각도는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인해 위산이 기도를 자극하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다.

가능하면 침대에 등을 대고 눕는 것을 피하자. 밤에 호흡기에 압박을 줘서 기침을 유발할 수도 있다.

베개를 여러 개 사용해 경사를 만든 상태에서 누워 자는 것이 울혈성 심부전으로 인한 기침을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게다가 하폐엽에 물이 고이는 것은 호흡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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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 뜨거운 샤워 하기. 건조한 기도는 밤에 기침을 심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자기 전에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해 증기를 충분히 호흡해 목과 비강을 촉촉히 적시도록 하자.

천식이 있다면 증기가 기침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니 천식 환자는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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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선풍기, 히터를 켜놓고 자지 않기. 자는 동안 얼굴에 차가운 공기가 불게 되면 기침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최대한 에어컨이나 히터의 바람이 얼굴에 닿지 않게 침대의 위치를 조절하자. 만약 방에 선풍기가 있다면 침대의 반대 방향으로 불게 위치시키자.

4. 방에 가습기 설치하기. 가습기는 공기를 건조하지 않고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 가습기에서 나오는 증기가 기도를 열어 호흡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공기 중의 수분이 기도의 수분을 유지시켜 기침을 막아주는 것이다.

습도를 40~50% 사이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먼지 진드기와 곰팡이는 특히 습기찬 공기 중에서 빠르게 번식하기 때문이다. 마트에서 습도계를 사서 방에 걸어두고 항상 습도를 확인하도록 한다.

5. 적어도 한 주에 한 번은 침구 세탁하기. 알레르기 증상이 있거나 밤에 기침을 계속 한다면 침구를 세탁해보도록 한다.
 죽은 피부 조각을 먹고 사는 먼지 진드기의 경우 침구에 번식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천식이나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먼지 진드기가 원인일 수 있으니, 침대의 침구류를 전부 세탁하고 침대 커버를 씌워보도록 하자.

이불 커버, 매트리스 커버, 베개 커버, 요, 이불까지 모든 침구류를 뜨거운 물로 한 주에 한 번은 세탁하도록 한다.
매트리스에 플라스틱 커버를 씌워 먼지 진드기가 침구에 번식하지 않게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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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맡에 물 한 잔 놔두기. 이 방법을 통해 자다가 기침으로 인해 잠에서 깼을 때 바로 물을 마셔 목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잠에 다시 들 수 있다.

7. 잘 때 코로 숨 쉬어보기. 자기 전에 "숨은 코로 쉬고 밥은 입으로 먹는다"고 반복해서 되뇌어보자. 아래 방법대로 코로 숨을 쉬는 법을 훈련하면, 목에 스트레스를 덜 주어 밤에 기침을 하는 빈도를 줄일 수 있다.
편한 자세로 허리를 세우고 앉는다.

입을 다문채로 상체의 긴장을 푼다. 혀가 아랫니에 닿은 상태로 편하게 유지한다. 최대한 입천장에 닿지 않게 한다.
손을 횡격막이나 아랫배에 대도록 한다. 가슴을 통해 숨을 쉬지 말고 횡격막을 통해 쉬어보도록 한다. 이 호흡법은 폐가 숨을 쉴 때 신장과 폐, 위장을 마사지해 간접적으로 독소가 빠져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 게다가 상체의 긴장을 풀어주기까지 한다.

코로 2~3초 동안 숨을 크게 들이쉰다.
3~4초간 코로 숨을 내쉰다. 이후 2~3초간 멈췄다가 다시 숨을 들이쉰다.
이를 수 차례 반복한다. 몸이 익숙해질 수록 점점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시간을 늘려 입보다 코로 하는 호흡을 익숙해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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